“삶은 내 스스로 만들어가는 거죠” 중소기업 관리직에서 보안업체 직원으로적극적으로 바뀐 삶, 가족의 소중함 알아 우리의 삶은 오늘이 가장 최고이거나 최하일 수 없다. 그것은 내일 우리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게 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 때문이다.바쁘게 살아온 지난 20여년“대학 다닐 때 행정고시를 준비했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공직에 몸담고 싶
“내가 가진 만큼 나누며 살아야죠” 시와 산문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삶기다리는 이웃 있으니 멈출 수 없어 함께 있으면 들꽃 같은 은은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외모에서 풍기는 것이 아니라 그의 내면에서 말과 행동으로 흘러나오는 것이어서 오래 맡고 있어도 싫지 않다.고아로 자란 어린 시절“부모 없이 자란 어린 시절에는 온양에 있는 미군 병원에서 살기
“힘들어도 꿋꿋이 내 길을 갈 거예요” 전문 광고에서 ‘후미돛’ 제작까지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 실력입증 젊다는 것은 도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며 비록 몇 번의 실패를 거듭했다 해도 다시 일어설 용기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빛나는 젊음의 특혜다.스물네 살에 처음 사업 시작“군대 제대 후에 달랑 컴퓨터 하나
“아이들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해요” 어린이집 교사만 27년, 외길 인생교육, 실천으로 보여주면 전파돼 전문가들은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절은 유아기라고 말한다. 그때 얼마나 많은 사랑과 보살핌을 받았는가, 얼마나 이타적인 교육을 받았는가에 따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인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어린이집 교사는 천직“그냥 아이들이 좋았어요. 아무리
“이젠 이웃도 돌아보며 살아야죠” IMF로 퇴사 한 후 농사에만 전념가족이 화목한 지금이 가장 행복 직장인은 물론이고 사업가, 일반인에게 있어서도 IMF는 삶의 가장 어려운 시기로 기억된다. 당시는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날들을 보내야 했고 그 때를 기점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변하기도 했다.직장인에서 농부로 재도전“만도기계 총무과에 근
“새롭게 변모하는 전통시장 만들거예요” 4대를 이어온 100여년 전통 자부심상인들의 마인드부터 변해야 발전해 전통시장은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있는 곳이다. 지금은 예전에 비해 찾는 사람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전통시장은 우리들의 기억 속에 ‘덤’과 ‘열정’, 사람들의 따뜻한 정이 흐르는 곳으로 남아있다.1915년 개업한
“도전하는 삶이 현재의 나를 있게 했어요” 컴퓨터 황무지 시대, 여성으로 도전25년째 학원운영, 사명감으로 이어가 우리나라에서 컴퓨터 보급은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됐다. 당시는 모든 면에서 지금보다 부족했지만 30여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의 컴퓨터 기술과 정보통신 네트워크는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급속도로 성장했다.컴퓨터 초보,
“장애인들이 편한 세상을 꿈꿉니다” ‘돈’에서 180도로 바뀐 인생의 가치당장 할 수 있는 일 미루지 않아야 장애인도 사회 구성원으로 살기 위해서는 힘들지만 다양한 기능들을 배우고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러나 그것은 주변 사람들의 인식개선에서부터 가르치는 사람의 의지, 본인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만 가능한 일이다. 지적장애성인 3명과
“최선을 다해 살았으니 행복합니다” 청소년과 함께하며 많은 걸 알게 돼12월 퇴직하면 더 많은 행복 찾을 터 멀리서 볼 때는 아름답게만 보이던 것도 실제 생활 속에서 가까이 보고 느낄 때면 달라지는 것들이 많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이해하고 아름답게 느낄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그 사람의 마음이 깊어졌음을 깨닫게 된다.현장에서 느끼는 청소년
“아이들 마음 어루만지며 살아가요” 학교폭력 멍든 아이들 무료상담 보람대리운전 하며 만나는 사람들과 교감 개인마다 어떻게 나이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그러나 어떤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적어도 하나 정도의 공통된 지점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살아가는 동안 경험으로 알게 된 삶의 지혜를 주변에 함께 나누며
“내 고향 환경지킴이로 살 거예요” 14대 지켜온 포승지역 토박이이장에서 환경파수꾼으로 보람 환경의 중요성이나 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려 하면 높은 벽에 부딪히기 일쑤다. 산업 발전과 환경문제는 동전의 양면처럼 항상 함께 하지만 환경문제에 관한 한 어려움에 부딪히는 쪽은 대부분 문제를 제기하는 쪽이기 때문이다.배우며 시
“시나 산문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죠” 읽고 나면 마음에 남는 시 쓸 터여행 중 이동시간이 시 구상 시간 시집을 읽다보면 시인의 내밀한 내면세계와 만나게 된다. 시인마다 쓰는 기법이나 성향이 다르니 읽고 난 느낌 역시 모두 다르겠지만, 쉽게 읽힌다 생각했는데 막상 읽고 나면 유독 독자의 마음 한 구석을 왠지 불편하게 만들고 숨기고 싶었던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동요 노을, 석양 떠올리며 만들었죠” 동요 ‘노을’ 작곡, 20년 만에 찾은 저작권 소설가·명상학자, 내 마음 들여다보며 지내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동요를 꼽으라 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노을’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풍요롭고 넓은 가을 들판에서 저 멀리 가족을 위해 모락모락 밥 짓는 풍경이 그려지는 동요 노을은 가사 만큼이나 서정적
“오지랖? 그래도 소신대로 할 거예요” 시인이 향토사 연구에도 자부심 커공무원 신분이라 어려운 점도 많아 한 도시의 발전이 경제성장만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다. 경제성장이 우리 눈에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것이라면 역사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수준을 가늠케 한다는 점에서 숨은 키워드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예술은 가치를 알고 지켜나가
“힘들어도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요”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주변의 좋은 지인들이 삶에 큰 힘 한 사람의 현재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를 두루 거친 개인의 삶과 더불어 가족이나 지인, 주변 환경, 고난과 시련의 역사까지가 모두 더해져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한 사람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25세에 다시 고등학생으
“와락이 생긴 후 따뜻함 많이 느꼈죠” 쌍용차 해고 후 실낱같은 희망 7년째내 경험으로 타인에게 도움 되고 싶어 한 가정의 가장이 정규직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잃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건 취업문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정규직으로의 재취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며 가족들의 생활이 갑자기 불안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건 개인의 상실감은 제쳐두더라
“우리 부부에겐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 희망 품을 때마다 절망이 함께 따라와늘 참아냈던 아내 뒷모습 이제야 보여 부부의 얼굴이 닮아가는 것은 비단 오랜 세월 때문만은 아니다. 상대가 웃을 때 나도 함께 웃고, 상대가 슬플 때 나도 함께 슬퍼해주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그에 따른 얼굴주름의 형태가 서로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평생을 함께 기뻐하고 슬퍼해줄 가장
“운명처럼 접한 판소리, 이젠 제 삶이죠” 판소리에 恨 담아내는 평택 소리꾼서편제 보며 소리 매력에 빠져들어 운명은 때때로 인간은 절대 모르는 상태에서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가혹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무리 이 길이 아니라고 몸부림치며 거부해도 마치 무엇엔가 이끌려가듯 여전히 과거와 현재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
“무모했던 귀농, 이젠 삶의 여유 찾았죠” 도시女 같은 시골 여인 김은영 씨시골 농부 같던 도시男 이승현 씨 삼십대 중반에 귀농한 부부가 있다. 남들은 하나도 따기 힘들다는 공인중개사·한식요리사·미용사 등 자격증을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차도녀같은 여자, 그리고 잘나가는 출판사에서 이젠 직급도 어느 정도 올라 여유 있는 삶을 살기 시작한 젊은 남자, 이들은
“바쁘게 살아온 삶, 이제야 내가 보여요” 기남방송 20여년, 숨 가쁘게 달린 기자생활심장판막이상 발견 후 가족 소중함 깨달아 1990년대 중반 평택의 유선방송은 화질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단순히 지상파방송을 재송신하거나 낮 시간 재방송을 하는데 그쳤다. 그 유선방송이 짧은 기간 동안 경기남부지역까지 관할하는 방송사로 성장해갔고 지역의 깊은 곳까지 파고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