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로부터 ‘욕 할매 상’ 받은 교감선생님색소폰과 락 밴드 구성해 자원봉사도 신나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기 위해서는 눈높이가 같아야 한다. 서로 다른 눈높이에서는 권위가 생길 수밖에 없으며 그 속에서 소통을 꿈꾸기란 결코 쉽지 않기 때문이다.32년 교직, ‘욕쟁이’ 음악선생님“요즘 아이들의 대화는 욕이 절반인데 욕이 나쁜 건 다 알지만 고쳐지지 않잖아요.
“미래 기대되는 수도권 마지막 보루 평택에 온 것 영광”“도시공사, 시민행복 위한 중요한 공기업으로 이끌 터” 평택도시공사 사장에 풍림건설 부사장을 지낸 임성진 씨가 최종 선임돼 지난 4월 25일 취임식을 갖고 3대 사장으로서 업무를 시작했다.임성진 신임 사장은 평택 출신으로 평택중·고등학교를 졸업 후 단국대학교 경제학과와 고려대학교 경영정보대학원에서 경영
어릴 때 학교 구내에 있던 이발소 주인이 민물고기를 먹고 치료약도 구할 수 없는 디스토마에 걸려 죽지도 않고 골골하며 온갖 것을 다 먹어도 백약이 무효인데 그렇다고 딱히 당장 목숨이 끊어질 병 또한 아닌지라 매일 황달 걸린 사람처럼 얼굴은 노랑 탱탱하고 바싹 마른 몸으로 기운도 제대로 차리지 못하며 지내는 것을 본 것이 어찌나 머릿속 깊이 박혔든지 앞으로
자전거로 아산 인주면까지 과자 배달밤잠 안자가며 타이어 사업에 매진해 사업가가 40여 년 동안이나 한 우물만 판다는 것은 대단한 뚝심이나 소신, 끈기가 없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업은 그때그때의 굴곡을 견뎌내야 하는 일이고 그에 따라 마음가짐이나 주변상황도 항상 변하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모든 어려움과 역경들을 이겨내고 오로지 한길을 걸어 오늘
봄을 맞아 곱게 피는진달래꽃, 민들레꽃꽃을 보며 즐겁게 뛰놀던 시절유치원 떼먹어 선생님께 야단맞던철없었지만 행복했던 유년시절 그리워화창한 여름 나팔꽃, 딸기꽃 아름답게 피던고향마을 언덕에서선생님 개별지도 받으며상상의 꿈 키우던 중학시절 생각나생각과 함께 떠오르는 문학 선생님가을에 피는 들국화 꽃처럼 현숙해상급생들의 사랑을 받던추억도 많은 전문학교 시절학과
시민경찰의 삶도 바르게 살아가는 일 중 하나세상에는 나보다 못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 미래는 현재를 바탕으로 해서 이뤄진다. 따라서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현재의 우리가 만들어 주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의 미래를 알고 싶다면 지금 나의 모습을 가만히 관찰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우리는 지금 어떤 생각과 어떤 생활습관으로 살아가고 있
산 아래에 있는 한광학교 교가도 충혼산 기슭에 진리를 심어… 로 시작을 하는 충혼산. 하지만 지금은 제 이름을 찾아서 덕동산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덕동산’ 이라고 부르면 ‘춥고 배고프던’ 시절 충혼산에 얽혀있던 정겨운 이야기 맛이 다 사라지고 맙니다. 그러니까 중국집에 가서 ‘짜장면 주세요’라고 시켜야 입안에 감칠맛이 돌지 ‘자장면 주세요’하
묵묵히 맡은 일에 성실한 것이 최선의 내조나로 인해 남편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해 ‘별이 빛나는 것은 어두운 하늘이 배경이 되어주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밤하늘이라는 배경이 없었다면 별은 결코 제 본연의 빛을 발할 수 없으며 사람들로부터 아름답다는 칭송을 받을 수도 없다. 사람도 그렇다. 만일 누군가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는 삶을 살고 있다면 그
지난 31년 이라는 세월 살아왔던 고향이 그립다. 고향을 떠나 나그네 삶속에 어연 1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중국으로 또 태국으로… 이렇게 삼국을 거쳐서 오늘은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먹고살기 힘들 때는 사람은 도시 살고 소는 산으로 가야 한다는 속담을 들은 적이 있다. 맞더라고 느껴진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시내서는 그럭저럭 사는데
그림·심리치료·먹을거리·자연·농산물이 하나로 연계돼아이들과 함께 하는 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모든 일들은 자신의 마음이 가 닿는 곳이 어디인가에 따라 그 곳에서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고 열매를 맺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신이 일궈놓은 일들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마음이 머무는 곳이 어디인지도 자연스럽게 살펴볼 수 있다. 모든 행동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역사도 기록을 해야 역사로 남습니다. 이 세상이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 세상에는 길이 없었습니다. 이름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조심스럽게 한발 한발 내디디며 길을 만들었습니다. 이름도 지었습니다.흐르는 내 위에 작은 다리를 놓고는 ‘잔다리’라고 불렀고 조개를 잡아먹고 버린 조개무지가 있던 곳을 ‘조개터’라 불렀습니다. 오
서른 초반에 이·미용 봉사활동 처음 접해나이는 잊은 지 오래, ‘시간’ 가장 아까워 살아가는 동안 매사에 열정을 갖고 살아가려면 ‘나이’로 대변되는 숫자는 잠시 잊어버리는 것도 좋다. 나이만 아니라면 우리 앞에는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이 무궁무진하게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열정 하나로 시작한 미용사“결혼하고 둘째 낳은 뒤 남편이 농사
힘든 과정을 거치고 대한민국에 도착하여 국정원과 하나원을 수료하고 자유의 몸으로 사회에 나간 우리 북한이탈주민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었던 그 얼굴들! 앞으로 내가 거주할 집이라며 안내하여 주고 어떻게 정착하며 살아가야 할지 도움을 주는 하나센터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나는 꿈만 같다.내 인생에서 느껴보지 못했던 상상할 수 없는 사람다운 대접을 처음으로 남한사회에서
세 가지 직업으로 낮밤 가리지 않고 뛰어다녀하루빨리 쌍용차 안정돼 더 이상 아픔 없기를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큰일들은 때로 사람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일을 겪고 난 이들의 공통적인 말은 주로 그동안 늘 보던 세상 속에서도 미처 간과하고 지나간 것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그것은 세상과 자연의 이치에 한걸음 더 다가섰음을 뜻하는 것이 아닐
‘문화’ 보다 더디 자라는 생명은 없다.인간이 먹고 사는 일과 하등 관계가 없는 문화는 돈을 먹고 자랍니다. 집안에 그림이 걸려있지 않다고 해서 잠이 오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클래식 음악을 들은 일이 없다고 장가를 못 가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림과 클래식음악을 ‘귀족문화’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문화는 우리생활에 직접적인 영
시어머니 모시려고 배웠다가 직업으로 전환아기가 된 노인들에게 내 마음 더 위로받아 사람이 아무리 건강하다 해도 세월을 비켜갈 수는 없는 일이다. 사회가 발전하고 노인들의 수명이 갈수록 길어짐에 따라 노인복지에 대한 인식수준의 향상과 사회적 제도에 대한 필요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바쁜 일상이나 형편으로 인해 병든 부모 곁에서 수발을 들 수 없을 때 요양
엄마 찾는 사내아이의 목소리어쩌면 내 아들이 아닐까?아니었어, 희미한 안개 같은 착각일 뿐.그리운 아들아! 지금 어디에 있느냐?무엇을 하고 있느냐?이 엄마를 애타게 찾으며 방황하지는 않느냐?엄마, 아빠 손잡고 걸음마 떼던 그땐모두가 너무 귀엽다기에 엄마는 마냥 기뻤다.그때 마음속 소원은 너무도 멋있었어.얼른 자라서 멋진 남자 중의 남자가 되어예쁜 여자 정말
중졸 학력으로 희망했던 선생님 꿈 이뤄자원봉사는 건강한 삶의 활력소가 되어줘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건 봉사정신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내가 가진 걸 아낌없이 나눠주겠다는 마음이 바로 스승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평택시 합정종합사회복지관 문해교실에는 스승보다 한참이나 나이든 제자들이 더 많은걸 나눠주려는 스승의 마음을 감사하게 받으며 한글 한자라도 더 배우기
“어느 한쪽 편들거나 특정 목적 없어”“3월 7일 안에 중대한 일 있을 것” 은 3월 4일 늦은 저녁 ‘브레인시티 보상촉구 및 성균관대학유치 확정 촉구’를 요구하는 주민대표들이 삭발과 함께 무기한 단식 투쟁에 들어간 경기도청 입구 공원을 찾았다. 아직은 한기가 몸속 깊이 파고드는 겨울의 끝 무렵,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祭基洞.그러니까 조선시대 임금이 논농사를 지어야 할 봄철에 오랜 가뭄이 들면 문무백관文武百官들과 함께 행차해서 동대문-흥인지문興仁之門을 지나 제기동에 이르러 오랫동안 가뭄이 든 원인은 임금이 부덕해서 하늘이 내린 벌로 하늘 뜻을 어긴 것이 있으면 어린 백성들을 어여삐 여겨 그 노여움을 푸시고 비를 내려주십사 하고 하늘에 기우제를 지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