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회사에서 사장님이랑 친하신 분을 근로자대표를 뽑는다고 일괄적으로 서명 용지를 돌렸습니다. 저는 근로자대표는 투표를 통해서 뽑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공개적으로 회사가 돌리는 서명지를 통해서 뽑아도 되나요? A. ‘근로기준법’은 근로자대표라 하여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그 노동조합이나,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근로자의 과반수를 대표하는 자라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근로자대표는 ‘근로기준법’상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탄력적·선택적 근로시간제를 회사
Q. 저는 피시방에서 월, 수, 금 3일을 최저임금을 받으며 근무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5시간, 수요일은 8시간, 금요일은 6시간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장님이 내일부터 그만 나오라고 해고통지를 하였습니다. 제가 받을 해고 예고수당은 어떻게 되나요? 한 달 치 월급을 추가로 받으면 되나요? A. ‘근로기준법’ 제26조는 사용자는 근로자를 해고(경영상 이유에 의한 해고를 포함한다)하려면 적어도 30일 전에 예고하여야 하고, 30일 전에 예고하지 않았을 때는 30일분 이상의 통상임금을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면서, 특별한
Q. 덤프트럭 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화물차주도 ‘산재보험법’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인가요? A. 종래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라 하여, ‘근로기준법’상 노동자가 아닌 특정한 직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법’에 가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여기서 특정한 직종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①주로 하나의 사업에 그 운영에 필요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 생활할 것 ②노무를 제공할 때 타인을 사용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요건이 존재하였습니다.사회구조가 다변화되는 만큼 주로 하나의
Q.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해고하여 출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너무 억울해서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를 신청하였습니다.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하고 난 이후 회사에서 원직 복직하라는 통보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이대로 원직 복직해야 하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懲罰)(이하 “부당해고등”이라 한다)을 하지 못한다고 정해져 있으며, 동법 제28조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부당해고 등을 하면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Q. 5인 이상의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사장님께서 경영이 악화되었다고 그만두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계속 다니고 싶었지만, 당황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사장님께서 그만두라고 말씀하신 이후에는 사직서 양식을 주시면서 사직서도 제출하라고 강요합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근로기준법’ 제23조 제1항은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懲罰(이하 “부당해고등”이라 한다)을 하지 못한다고 정해져 있으며, 동법 제28조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부당해고 등을 하면
Q. ‘중대재해처벌법’의 안전보건 관리체계는 비상조치 계획을 수립하라고 합니다. 비상 조치계획을 수립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주세요. A.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은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비상조치 계획을 수립하라고 합니다. 시행령 제4조 제8호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 중대 산업재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를 대비하여 다음 각 목의 조치에 관한 매뉴얼을 마련하고, 해당 매뉴얼에 따라 조치하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할 것”이라고 규정하면서, ①작업 중지, 근로자 대피, 위험요인 제거 등 대응조치
Q.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는 노동자입니다. 주로 하나의 회사에서 현장이 변경될 때마다 이동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를 발급해보니 4대 보험은 변경되는 현장마다 각각 가입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좋은 조건이 있는 회사로 옮기려고 하는데, 현재 회사에서 현장이 변경되어 근무 기간이 단절되었으니, 퇴직금 지급조건이 아니라고 이야기하며 퇴직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저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는 건가요? A.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은 “사용자는 퇴직하는 근로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하여 퇴직급여제도 중 하나 이상의 제
Q.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사업주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노동자의 참여 역시 중요하다고 합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에서 유해 위험요인을 파악할 때 노동자가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A.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7호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사항에 대해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절차에 따라 의견을 들어 재해 예방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이행하는지를 반기 1회 이상 점검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안전보건에 관해 노동자로
Q.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어 경영자 리더십을 강조하는데요. 지난 칼럼을 통해 경영자 리더십을 보여주는 데 있어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세우고 안전보건 목표를 세우라는 것까지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에도 경영자 리더십에서 어떤 것들이 요구되나요? A. 우리 사업장은 이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제4조 제1호에서 이야기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안전·보건에 관한 목표와 경영방침을 설정할 것”을 준비했습니다. 경영이라는 것은 일회성의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 여부를 관찰하는 것이 아니므로,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전부를
Q. ‘중대재해처벌법’을 보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행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란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A. ‘중대재해처벌법’은 형사처벌 규정을 두면서도 ①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②재해 발생 때 재발 방지 대책의 수립과 그 이행에 관한 조치 ③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가 관계 법령에 따라 개선, 시정 등을 명한 사항의 이행에 관한 조치 ④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다면 형사 처벌하지 않게 되어 있습
Q.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된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10명 정도 되는 작은 회사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A. 2024년 1월 25일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하여 50인 미만 사업장을 법 적용을 유예하는 논의가 있었으나 무산되었습니다. 결국 5인 이상 사업장이라면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사업장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을 대비하여야 합니다.‘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중대 재해’의 개념이 있지만,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안전보건법’과 다르게 중대
Q. ‘근로기준법’ 같은 노동법들은 매년 빠르게 변경되는 것 같아요. 2024년에도 변경되는 노동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제도들이 변경되는지 궁금합니다. A. 지난주에 이어서 2024년 변경되는 노동관계 법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난주는 노동관계 법령에서 주로 ‘임금’과 관련되는 내용이었다면, 이번 주는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1.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 전면적으로 확대됩니다. 물론 현재 정치권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유예해야 한다는 입장과 도입해야 한다는 입장이 엇갈려 의견이 분분하
Q. ‘근로기준법’ 같은 노동법들은 매년 빠르게 변경되는 것 같아요. 2024년에도 변경되는 노동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제도들이 변경되는지 궁금합니다. A. 올해도 2024년이 오면서 다양한 노동관계 법령이 변경되었습니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거쳐서 우리 삶에 밀접하게 관련 있는 다양한 노동 관련 제도들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2024년 최저임금이 2023년 최저임금에 비하여 2.5% 인상되었습니다. 2023년 최저임금은 9,620이며 2024년 최저임금은 9860원입니다. 1일 8시간 근무하는 노동자의 경우 일
Q. 회사에서 바쁜 일이 있어 공휴일에 근무를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휴일수당 대신 제가 쉬고싶은 날 하루 쉬라고 하는데요. 휴일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요? 회사에서는 제가 일하는 날 하루 쉬는 것이기 때문에 휴일수당을 따로 지급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A. 말씀하신 제도와 관련하여 ‘근로기준법’은 2가지의 제도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5조 제2항은 소위 법정공휴일에 대하여 노동자대표와 서면으로 합의한 경우, 특정한 근로일로 대체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으며, ‘근로기준법’ 제57조는 사용자는 노동자대표와의
Q. 회사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6년 정도 근무를 해왔습니다. 저와 같은 업무를 하는 정규직 노동자들이 직제상에는 존재하고,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규직 노동자로 이 업무를 하는 경우 조정수당, 위험수당 같은 것이 규정되어 있는데, 저는 계약직이라고 그러한 수당이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비교 대상 노동자를 선정해서 차별시정 신청을 해야 한다고 하던데, 제가 선정해야 하는 비교 대상 노동자는 누구인가요? A. ‘기간제법’은 사용자는 기간제근로자임을 이유로 해당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동종 또는 유사한
Q. 1주 12시간 연장근무를 기준으로 하여 포괄임금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입니다. 저희는 1일 8시간을 초과하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초과 근무한 연장근무는 1주 12시간의 제한을 받아서 초과하지 않아도 된다고 사업주에게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사업주는 실근로시간으로 보아 1주 52시간을 초과하지 않기만 하면 되는 것이지, 1일을 기준으로 보지는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누구의 말이 맞는 건가요? A. ‘근로기준법’은 연장근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근로기준법’ 제53조 제1항은 당사자 간에 합의하면 1주간에 12
Q. 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을 하고 있는 노동자입니다. 사업장에서 반장이 안전 발판이 제대로 설치되지도 않았는데, 자꾸 높은데 올라가서 작업을 하라고 합니다. 위험해서 작업하고 싶지 않지만 거부하면 지시 불이행으로 징계를 받을까 봐 무섭습니다. 제가 거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산업안전보건법’은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당할 때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작업중지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 제52조에 따르면 노동자는 산업재해가 발생할 급박한 위험이 있는 경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할 수 있으며, 작업을 중지하고 대피한
Q. 2019년 1월 1일부로 입사하여 2023년 11월 30일에 퇴직하는 노동자입니다. 저희 회사는 5인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없었으며, 이에 따른 수당도 지급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퇴직하게 된다면 회사로부터 연차유급휴가 미사용수당을 받을 수 있을까요? A. ‘근로기준법’은 사용자가 1년간 80% 이상 출근한 노동자에게 15일의 유급휴가를 부여한다고 하면서 노동자가 부여받은 연차유급휴가를 1년간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연차유급휴가가 소멸되면 그냥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차유급휴가
Q. 코로나 이후에 기업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회사가 권고사직을 제시했는데요. 저는 권고사직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거부하고 육아휴직을 사용하겠다고 했습니다. 권고사직을 제시받은 상태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A.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남녀고용평등법’이라 한다.)은 사업주는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모성을 보호하거나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입양한 자녀를 포함한다. 이하 같다)를 양육하기 위하여 휴직(이하 “육아휴직”이라 한다)을
Q. 미용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헤어디자이너입니다. 저는 보수를 매출에 비례한 인센티브제로 받고 있고, 4대 보험도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미용실에서 근무한 지는 3년 정도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싶어서 사장님께 이야기하니, 저는 프리랜서라서 퇴직금 같은 건 없다고 하는데, 저는 퇴직금을 받을 수 없나요? A. ‘근로기준법’은 근로자에 대하여 직업의 종류와 관계없이 임금을 목적으로 사업이나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근로기준법’ 제2조제1항제1호) 근로를 제공한다는 것은 사용종속관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