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현덕면 권관리 일원에 위치한 ‘평택호관광단지’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1971년 시작해 1974년 준공한 평택호방조제를 건설하면서 평택호반 북쪽에 조성됐다.1974년 ‘평택지구대단위농업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평택호방조제가 준공된 이후 3년의 기간을 거쳐 1977년 3월 관광지로 지정된 평택호관광단지는 초창기 ‘아산호국민관광지’에서 ‘평택호국민관광지’, ‘평택호관광지’, ‘평택호관광단지’로 명칭이 바뀌었다. ‘관광지’가 자연적 또는 문화적 관광자원을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설치한 지역이라면 ‘관광단지’는 관광객의 다
6·25전쟁 당시 평택에서 미군 장병이 중공군과 싸워 승전한 ‘180고지 전투’를 기리는 기념식이 1월 31일 K-55 평택미공군기지 180고지에서 한·미 장병 1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80고지 전투’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2월 7일 평택 180고지에서 미8군 25사단 27연대 Easy 이지중대 장병 300여 명이 중공군과 교전해 승리한 전투다.당시 루이스 밀렛 대위가 이끈 이지중대는 탄약이 떨어진 상황에서 총검 돌격으로 중공군과 싸워 사살 47명, 부상 61명 등 적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고지를 재탈
평택대학교는 1910년 한국 교회 시찰을 위해 방문한 미국 외지선교회 위원장 피어선 박사가 성경학원을 설립하기로 결심한 것이 불씨가 됐다. 1911년 초 미국으로 귀국해 사망했지만, 이듬해인 1912년 피어선 박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서울시 서대문구 냉천동 현재의 감리교신학대학교인 구 감리교협성신학교 건물 일부를 임시교사로 사용하기로 하고 초교파 성경학원을 창립, 개원했다. 창립 당시 학교명은 ‘피어선기념성경학원’이라 정했으며, 선교사이며 감리교협성신학교 교장인 ‘하디’를 학원장에 겸임했다.1913년 9월 1일 정부 교육 당국으로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1957년 6월 평택군 평택읍 비전리 620-5번지 현 평택우체국 자리에 ‘평택군농사교도소’ 설치로 출발했다. 1962년 4월에는 ‘농촌진흥법’ 제정 공포로 ‘평택군농촌지도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촌진흥법’은 “농촌의 진흥개발을 위하여 필요한 시험연구, 계몽지도, 기술의 보급 및 이에 수반되는 지도자의 양성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농민의 복리증진을 기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신품종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1970년대 초에 통일벼 계통의 신품종 육성을 본격적으로
평택시 포승읍 만호리, 원정리, 신영리 일원에 자리 잡은 평택항은 19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대진大津으로 불린 만호리 바닷가의 큰 어항으로서 성시를 이뤘다. 충청남도 당진, 서산 등 내포 지역 주민과 곡물, 가축 등 각종 물류의 이동 경로였고, 계절마다 제철 해산물이 잡혀 부둣가에서 판매됐다. 신라에 의해 삼국이 통일된 뒤 평택은 대당 교역로로 각광 받았는데 이는 원효가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인근에 왔다가 밤중에 해골에 고인 물을 마시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는 설화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고려시대에 이르러 평택지방의 역할은 크게
은 정치, 행정,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평택 출신 인사들이 모여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평택시민회’의 올해 신년인사회를 맞아 원유철 평택시민회장과 신년 특별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유철 회장은 평택시민회가 고향 평택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은 새해를 맞아 원유철 평택시민회장과의 특별 인터뷰를 신문 지면에 게재해 독자 여러분에게 평택시민회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 ■ 평택
평택시 이충동은 평택시 북동쪽에 위치한 법정동 명칭으로 행정동은 중앙동에 속해있다. 조선시대 문신 조광조가 이곳에서 소년기를 보냈고, 문신 오달제의 옛집이 있었다고 하여 두 충신의 발자취가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충二忠마을’로 불린다.1980년대 초까지만 해도 평택군 송탄읍 이충리였으며, 1981년 평택군 송탄읍이 송탄시로 승격되는 과정에서 서정동과 중앙동이 분리되면서 행정동 중앙동에 속한 법정동이 됐다. 서정리역을 중심으로 송탄지역 행정과 주거의 중심 지역 중앙동에는 서정동, 이충동, 장당동과 같은 법정동에 12개의 자연마을이
이병배 전 평택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월 8일 오전 서정동 평택시의회 간담회장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지역구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병배 전 대표의원은 이보다 앞서 2023년 12월 22일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평택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이병배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정치교체와 민주당의 국회 폭정을 멈추기 위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평택갑선거구에 도전한다”는 말로 출마 포부를 밝혔다.이병배 예비후보는 이어 “평택갑지역은 민심과 괴리된 소통 없는 정치에 대한
평택시 ‘포승국가산업단지’는 포승읍 중서부 내기리, 만호리, 원정리, 도곡리 일원에 위치한 국가산업단지로 ‘아산만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되어 ‘아산국가산업단지 경기포승지구’라 불린다.포승국가산업단지가 정부에 의해 산업기지 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1979년 12월 14일이며, 첫 삽을 뜬 것은 1994년 11월 1일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을 맡아 토지 등 보상비 2065억원, 공사비 3065억원, 전체 사업비 5130억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으며, 착공 14년만인 2008년 12월 30일 준공했다. 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2023년 3월 15일 정부의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와 관련해 평택시가 진위천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안성천 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2023년 12월 “진위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조정하더라도 안성천 유천상수원보호구역은 해제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2024년 새해 벽두부터 불거진 ‘안성천 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논란’은 1월 9일 오후 2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김학용 종합의정보고회’에서 김학용
평택시 남부 농촌지역이었던 동삭동은 2017년 이후 모산근린공원을 중심으로 동북쪽에 평택센트럴자이아파트, 서북쪽에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아파트가 차례로 들어서면서 평택의 새로운 신도시로 발전하게 됐다.왼쪽 사진의 2001년 10월 항공촬영 당시만 해도 정면에 삼익사이버아파트와 2차선 도로가 보인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좌측에 동삭현대아파트가 먼저 들어섰다. 이후 이안아파트가 준공 이후 한창 개발이 중단됐다가 2017년 이후부터 과수원과 농경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사진 정면에 보이는 삼익사이버아파트 뒷면 과수원과 논,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가 들어선 평택시 고덕동은 조선 중기 무신 이괄이 아버지의 묘를 썼던 자리다. 반란을 일으켜 삼일천하를 누린 이괄이 죽게 되자 나라에서는 역적의 부친 묘를 파헤쳤는데 그곳에서 용이 나왔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명당자리다.군사정권 이후에는 박정희 대통령이 우리나라 낙농업을 부흥시키기 위해 정성을 쏟았던 곳이기도 하다. 1964년 12월 박정희 대통령은 서독 뤼브케 대통령 초청으로 아우토반을 달리며 도로 옆에 있는 젖소 목장을 보고 온 후, 우리나라에 낙농업을 시작하는 구상을 하는데 서독 구상이 현실로 이뤄진 것이
평택시가 막대한 예산으로 조성한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 철거를 위해 2024년도 평택시 본예산에 8억 원을 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기사 보러가기 제579호, 2023년 11월 8일자 보도2024년도 예산안에 ‘진위천유원지 물놀이장 철거 및 복구공사’ 예산이 편성된 것을 확인한 몇몇 평택시의회 의원은 “고정형 물놀이장을 철거 후 가변형 에어바운스 방식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한다는 것은 중장기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장기적 안목에서 대책을 마련한 후 물놀이장을 철거해도 늦지 않은데 8억 원이라는 많은 예산을 세
2024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평택지역 선거구 한 곳이 증가해 국회의원 세 명을 선출하게 된다. 기존 갑선거구와 을선거구 두 개 선거구가 세 개 선거구로 분구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을 12월 5일 오후 국회에 제출했다. 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 평균 인구 20만 3281명을 토대로 ▲최저 13만 6629명 ▲최고 27만 3177명 기준에 따른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평택시 갑선거구와 을선거구가 갑·을·병 선
조선시대 왜구 침투 바닷길을 감시했던 군사·통신시설로 전남 여수∼경기 평택~서울 남산을 잇는 ‘제5로 직봉 直烽’ 16곳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은 11월 22일 61개 봉수 유적 가운데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 괴태곶 봉수 유적 平澤 塊台串 烽燧 遺蹟’을 비롯해 16곳의 봉수를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 등을 고려해 국가 사적 ‘제5로 직봉’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직봉은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다섯 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를 말한다.연변봉수에 해당하는 ‘평택
2024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1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택시 국회의원 선거구마다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서 평택지역은 기존 갑선거구와 을선거구의 2023년 1월 기준 인구수가 모두 상한 인구수를 넘어서 3개 선거구로 분구가 확실시된다. 이 때문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치인들은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될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평택시 북부지역인 갑선거구 보다 남부와 서부권인 을선거구 선거구
평택시갑선거구 평택시을선거구
평택시 팽성읍 객사리 부용산에서 문화재 지정 가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고려시대 전기 토성이 확인됐다. 평택시는 고려시대 전기 토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1월 13일 오후 부용산에서 학술자문회의를 갖고, 이 토성에 대한 앞으로의 조사 방향과 보존 방안을 논의했다.이번에 확인된 토성은 평택현 주산인 팽성읍 객사리 부용산에 근린공원을 만들기 위해 조성사업 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토목과 건축의 기초가 되는 유구가 먼저 확인됐고, 토성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학술발굴조사를 추진해 고려 전기 토성임을 규명하게
올 연말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에 개관 예정인 ‘팽성생활사박물관’ 조성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가 9월 13일 평택문화원 대동관에서 개최됐다.‘팽성생활사박물관’은 팽성보건소로 쓰이던 안정리 팽성아트캠프 2층에 277.22㎡(84평)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수장고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2023년 2월 ‘용역 계약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6월에는 평택문화원에 ‘마을콘텐츠 및 유물조사’를 의뢰해 주민 구술조사와 지역 생활사가 담긴 유물 165점을 수집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평택문화원에서 그간 추
평택시향토문화재 제1호 포승읍 원정리 ‘괴태곶봉수’의 국가문화재 ‘사적’ 지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문화재청은 8월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문화재위원회 산하 사적분과위원회를 열어 ‘평택 괴태곶봉수’를 비롯해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16개 봉수 유적의 사적 지정 안건을 가결했다.‘제5로 직봉直烽’ 연변봉수의 대표적인 ‘평택 괴태곶봉수’는 석축으로 축조된 상단대지의 규모가 둘레 138m, 길이는 동서 63m, 남북 12m, 높이 1.5∼1.8m 정도이다. 상부에는 동서 2열로 모두 7기의 연조가 신규로 확인됐다. 봉수 구조·형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