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노을, 석양 떠올리며 만들었죠” 동요 ‘노을’ 작곡, 20년 만에 찾은 저작권 소설가·명상학자, 내 마음 들여다보며 지내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동요를 꼽으라 했을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노을’이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풍요롭고 넓은 가을 들판에서 저 멀리 가족을 위해 모락모락 밥 짓는 풍경이 그려지는 동요 노을은 가사 만큼이나 서정적
매년 9~10월이면 평택 곳곳은 황금물결이 넘실댄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경기평야 항공사진은 바로 소사벌로 불리는 평택평야 전경이다. 경기평야는 한강과 임진강 하류에 충적토에 펼쳐진 평야를 말하며 이를 세분하면 안성천 하류부터 시작해 경기만까지 펼쳐진 평택평야와 한강과 임진강 하류 일대 김포평야를 말한다.김포평야는 최근 김포한강신도시 등
한광장학재단설립委 2016년 설립 목표현행 장학제도 유지하되 규모 늘려 지원 지역 사학 명문 한광학원 60주년을 기해 ‘한광장학재단설립추진위원회’가 10월 2일 발족을 선포했다. 후배양성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선봉에 선 이재덕 추진위원장을 만나 재단 설립과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 한광장학재단 설립?한광장학위원회가 설립된 것은 한광고등학교
1927년 4월 23일인천·서울지역 근대문명 시설 관람 견학단, 일제 식민통치 미화 목적“◇ 日時 : 四月二十三,四日 兩日間” ◇ 見學場所 : 仁川=仁川市內, 各公園, 仁川閘門, 月尾島, 潮湯 等 京城=總督府 新廳舍, 昌慶苑, 各,公園, 各 新聞社 等◇ 申請場所 : 東亞日報 平澤支局◇ 申請期限 : 4四月 二十二日까지◇ 會費 : 一人前四圓(汽車賃 食費 等)◇
한참을 달리다 백미러를 봤는데 이상하게 경찰차가 나를 따라 오는 것 같았다. 차를 세우고 북에서 했던 것처럼 조용히 경찰에게 돈 봉투를 내밀었다. 경찰은 어이없는 표정을 짓더니 “타이어가 터졌는데 그냥 달리면 어떡합니까?”라고 하는 것이다 나의 남한 생활 적응기 / 김철수 대한민국에 열심히 정착해 드디어 나에게도 차가 한 대 생겼다. 비록 중고차이지만 내가
“오지랖? 그래도 소신대로 할 거예요” 시인이 향토사 연구에도 자부심 커공무원 신분이라 어려운 점도 많아 한 도시의 발전이 경제성장만으로 이뤄지는 건 아니다. 경제성장이 우리 눈에 확연히 드러나 보이는 것이라면 역사를 기반으로 한 문화예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수준을 가늠케 한다는 점에서 숨은 키워드다. 그리고 그러한 문화예술은 가치를 알고 지켜나가
10월 8~11일, 국내 최대 민속축제 열려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평택에서 전국의 민속예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2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열린다. 전통의 미가 살아있는 평택에서 민속 예술인의 다채로움이 어우러진 흥과 멋의 민속 예술 난장을 준비 중인 김대행 제56회 한국민속예술축제
1930년 10월 16일 10월 16일 창립대회, 3~400명 출석진위·안성 무산대중 중심으로 결성 “진위 안성(振威 安城) 양군에 무산대중을 중심으로 하고 일구(一口) 오십 전으로 최고 십구 전까지 하여 오래전부터 발기하여 오던 진안협동조합은 예정과 같이 지난 16일 오후 두시에 본 조합 임시사무소에서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출석한 회원 삼사백 명으로 창립
인연최현규 선생을 처음 만난 것은 선생이 한광중 2학년 때였습니다.그리고 군복무를 마치고다시 만난 최현규 선생은군 복무 때 만들어 둔악보를 내밀었습니다.그렇게 동요 ‘노을’은 탄생됐습니다.그 인연에 감사합니다 세상에 태어나 살면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합니다. 이 말을 하거나 들을 때 우리는 옷깃이 옷소매인 줄로 생각해서 길을 오가다가 슬쩍 옷소매가 닿
“힘들어도 항상 긍정적으로 살아요” 위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믿음주변의 좋은 지인들이 삶에 큰 힘 한 사람의 현재는 어린 시절부터 청년시절까지를 두루 거친 개인의 삶과 더불어 가족이나 지인, 주변 환경, 고난과 시련의 역사까지가 모두 더해져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한 사람에 대해 안다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25세에 다시 고등학생으
1928년 8월 30일 나무하러 갔던 아이가 발견해 잡아평택 읍내서 공개, 구경꾼 대 혼잡 “진위군 부용면 객사리(振威郡 芙蓉面 客舍里) 망한사(望漢寺) 부근에 머리가 두 개인 배암을 나무하던 아이가 잡았는데, 동면 추팔리(秋八里) 박병구 군이 일반에게 관람시키기 위하여 일전에 그것을 가지고 평택에 온 바, 잠시 동안은 관람자로 인하여 대혼잡을 이루었으며
5년 만에 다시 열린 노을동요제, 감개무량건물을 짓는 것보다 더 값진 동요제의 가치 오는 10월 18일 개최되는 ‘제2회 노을동요제’를 앞두고 동요 ‘노을’의 작사가인 이동진 화가에게 5년 만에 다시 열린 동요제에 대한 소회와 동요에 대한 생각, 동요 ‘노을’에 담긴 이야기들을 들어봤다.- 5년 만에 재개최 된 노을동요제, 소회?2010년 ‘제1회 노을동요
세상을 사는 일에 원칙은 없다 자신이 보고 듣고 배운 것만 원칙이고 진리인양 착각하며 불행을 이어가고 있는 사람들. 원칙은 행복이고 원칙에서 벗어나면 행복에서도 벗어난 것이라는 자기 생각의 울타리 속에 갇힌 채 괴로워하는 사람들 찬바람이 불고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한여름 내내 노래를 부르던 풀벌레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급기야 기온이 뚝 떨
“와락이 생긴 후 따뜻함 많이 느꼈죠” 쌍용차 해고 후 실낱같은 희망 7년째내 경험으로 타인에게 도움 되고 싶어 한 가정의 가장이 정규직으로 잘 다니던 직장을 하루아침에 잃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건 취업문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정규직으로의 재취업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며 가족들의 생활이 갑자기 불안해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건 개인의 상실감은 제쳐두더라
학대 후유증 치료와 재학대 예방 조치아동학대·가정폭력, 지역사회 관심 필요 아동학대는 피해아동의 신체적·심리적 고통에서 끝나지 않고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이 대를 이어 발생할 위험이 큰 악순환의 고리다. 올해 7월 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분리돼 운영을 시작한 평택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정선미 관장에게 시설의 역할과 아동학대 사례 발굴, 예방에 대해 이야기 들어봤
1928년 8월 17일 장사를 하다가 250여 원 손해 본 형친동생과 서로 짜고 강도당했다 신고 “진위군 오성면 양교리(振威郡 梧城面 梁橋里) 정봉화(鄭琫和, 二六)의 집에 십육일 오전 네 시경에 삼명의 강도가 침입하여 정봉화가 사랑에서 자고 있는 것을 끌어내 가지고 팔과 다리를 묶어 놓고 현금 백육십원을 강탈 도주하였다는 급보가 평택경찰서(平澤警察署)에
“우리 부부에겐 지금이 가장 행복한 시간” 희망 품을 때마다 절망이 함께 따라와늘 참아냈던 아내 뒷모습 이제야 보여 부부의 얼굴이 닮아가는 것은 비단 오랜 세월 때문만은 아니다. 상대가 웃을 때 나도 함께 웃고, 상대가 슬플 때 나도 함께 슬퍼해주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그에 따른 얼굴주름의 형태가 서로 비슷해지기 때문이다. 평생을 함께 기뻐하고 슬퍼해줄 가장
젊은 나이도 아닌 시기에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그동안 대한민국에 정착하면서 도움만 받으며 살아왔던 제가 이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고마움에 보답하자 / 장호영 저는 대한민국에 정착한지 어느덧 5년째 들어서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입니다.하나원을 수료하고 평택YMCA 경기남부하나센터 교육을 받은 후 반도체
도대체 평택이 뭔데?몇 번을 신청한아내의 근무지 변경신청도 번번이 탈락되면서 마음고생도 더해갑니다. 그가 강원도로 가면쉬울 것 아닌가요? 그런데 그는 왜 평택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을까요? 도대체 평택이 뭔데? 1980년대만 해도 시골길을 가거나 시골 5일장에서 만나던 막걸리 집이거나 객주 집을 인근 사람들이 부르는 말에 ‘쌍과부 집’이란 상호가 적지 않았습
세계농업기술상 우수 협동영농부문 대상 수상평택배 수준 향상 일조, 다품종 개량노력 실천 평택시농업기술센터 농업 연구모임으로 결성돼 20여년이 넘도록 배 농업발전에 이바지해 온 ‘평택배연구회’가 세계일보와 농림수산식품부·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세계농업기술상에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우수 협동영농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뜻 깊은 수상을 이끌어낸 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