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향토문화재 제1호 포승읍 원정리 ‘원정리봉수’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 지정이 추진된다. ‘원정리봉수’의 원래 이름은 ‘괴태곶봉수’ ‘괴태길곶봉수’ 등으로 불려왔다.문화재청은 지난 8월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문화재위원회 산하 사적분과위원회를 열어 전남·전북·충남·경기·인천 지역 16개 봉수 유적을 사적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봉수烽燧는 횃불과 연기로 적의 침입과 같은 급한 소식을 전하던 제도로 평택 괴태곶봉수를 비롯해 16개 봉수를 문화재청에서 국가 사적으로 지정하려는 명칭은 ‘제5로 직봉直烽’이다.‘제5로 직봉直烽’은
평택시가 택지개발사업 진행과 산업단지 활성화로 인해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읍·면·동 경계 조정의 필요성이 높아진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평택시 행정구역 경계조정 연구용역’을 착수했다.이번에 진행하는 연구용역 대상 지역은 ▲통복동·비전1동 경계 조정 ▲신장1동·신장2동 행정구역 통합 ▲안중읍·현덕면 경계 조정 등 모두 3개 구역이다.지난 8월 9일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시·도의원, 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연구용역은 ‘국토도시연구원’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진행된다. 현행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전반적인 대회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 폭염, 태풍 등으로 인해 전 세계 참가자들이 전국 곳곳으로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평택시에 체류한 미국과 몰디브, 핀란드 대원들이 평택시와 LG전자의 환대 속에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체험한 후 무사히 귀국길에 올랐다.대회장인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철수해 평택시에 체류한 스카우트 대원은 팽성읍 안정리 K-6 캠프험프리스에 머문 미국 대원 900여명과 진위면 청호리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평택러닝센터에 머문 몰디브, 핀란드 대원 240여명 등 모두 1140여명이다.
김학용 국회의원이 지난 8월 1일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해 관할 지자체가 아닌 인근 지자체가 변경을 요청하면 환경부가 의견을 듣고 결정하도록 하는 ‘수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의 ‘수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다뤄지는 과정에 평택시를 비롯한 수도사업자 역할을 해온 전국 자치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현행 상수원보호구역 제도는 취수 지점 반경 7㎞ 이내는 폐수 방류 여부와 관계없이 공장 설립이 불가능하다. 또한 반경 7~10㎞ 구역에서는 폐수를 방류하지 않는 시설에 한해 관련 지자체의 승인을 받아야만 건설할 수 있다
태평소 하나로 농악판을 휘어잡은 평택농악 명인 황홍엽 명예보유자가 7월 23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타계했다.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평택농악 황홍엽 명예보유자는 1941년 서울 장충동에서 태어나 14살에 평택 포승 원정리농악패에 들어가 농악에 입문했다. 일생 최고의 기예로 표현할 수 있는 태평소 연주는 1957년 포승 홍원리 거주 전영일 선생에게 배웠으며, 지난 66년 세월 황홍엽 명인의 허리춤에는 항상 태평소가 꽂혀있을 정도로 애지중지했던 보물이기도 하다.황홍엽 명인은 청년기에 포승 신영리 이민조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배다리점이 개점 한 달 만에 하루 평균 377만원의 매출 실적을 보여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죽백동 평택세무서 인근에 50평 규모로 개장한 평택시로컬푸드직매장 배다리점은 7월 19일까지 한 달간 7158명, 하루 평균 231명의 소비자가 이용했다. 한 달간 전체 매출액은 1억 1685만원으로 집계됐다.평택시로컬푸드재단은 출범 초기 좋은 성과를 보이는 로컬푸드직매장 배다리점의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평택형 로컬푸드직매장의 방향성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7월 20일 오성
지난 7월 14일 전후 기록적인 폭우로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가 심각했지만 평택지역은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누적 강우량이 최대 277㎜로 인명피해도 없었으며, 재산피해도 크지 않았다. 사흘간 평택시 평균 누적 강우량은 233.5㎜로 비전1동은 277㎜, 비전2동은 218㎜의 강우량을 기록했다.안성천 군문교 수위는 7월 15일 밤 1시 40분경부터 2시 10분까지 30분간 경계수위를 10㎝ 넘어서는 6m 10㎝를 기록했으나 위험수위 7m 보다는 90㎝ 가량 낮았다. 유천동과 군문동 등 배수펌프장이 없는 일부 저지대는 농경
중국 상해 육삼정의거의 주역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 52주기 추모식’이 7월 4일 팽성레포츠공원 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식에는 유족과 주요 기관단체장,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평택 출신 독립운동가 원심창 의사를 기리기 위한 이날 추모식은 기념식에 앞서 팽성읍주민자치회 무용단의 한국무용 추모공연과 독립운동 영상 시청, 원형재 유족대표가 쓴 헌시를 애국지사 후손 이정하 씨가 낭독하는 식전행사가 진행됐다.이날 추모식은 원국재 원심창의사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개회선언과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진행한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정책청문회가 6월 27일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청문회는 김승겸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이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정종필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직무수행능력과 전문성 등에 대한 질의답변이 이어졌다. 정종필 평택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 후보는 ▲뉴욕 총영사관 부총영사 ▲아랍에미리트 대사관 공사 ▲유엔대한민국 대표부 공사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종필 후보는 “평택을
주한미군 관련 사건사고 처리를 위한 평택시의 로드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세계 최대 규모 해외 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평택에서 사건사고가 발생할 경우 시민 피해만 가중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지난 5월 6일 오전 주한미군 F-16 전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평택시 팽성읍 노와1리 47-2번지 일대 농경지 피해 보상에 대한 주민 민원을 평택시 공무원이 제대로 답변할 수 없을 정도로 ‘깜깜이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월 13일 오후 팽성읍 노와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평택시 주관 ‘전투기 추락사고 피해 주민간담회’에 평택
멀리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아도 올해부터 평택에서 수국축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평택시 팽성읍 내리문화공원에서 올 6월과 7월 파스텔 색상의 20만송이 수국이 평택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한다.평택시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수국 2만여 주를 심어 내리문화공원을 수국정원으로 특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2021년 수국 9종 2850주, 2022년 수국 13종 6440주, 2023년 수국 13종 1만 1004주 등 3년간 모두 29종 2만 294주의 수국을 내리문화공원에 식재했다. 수국 품종은 아나벨 스트롱, 아나벨 루비
임진왜란의 전초전이었던 정해왜변 당시 전라남도 여수 손죽도 인근 바다에서 왜선 20여척을 무찌르고 장렬히 전사한 평택 출신 명장 충렬공 이대원 장군의 업적을 조명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려 지역주민과 역사학계의 관심이 모아졌다.함평이씨 평택종중이 주최하고, 평택문화원이 주관한 ‘2023 호국보훈의 달 기념 충렬공 이대원 장군 선양세미나’가 6월 7일 오전 10시 30분 평택시 포승읍 방림리 포승문화복지센터 주민자치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선양세미나에는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과 김광민 해군 제2함대사령부 참모장, 이계안 평택대학교 이사장
북한의 다양한 공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된 KAMD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전력 ‘천궁’이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를 방어하기 위한 훈련에 투입됐다. 공군 제2미사일방어여단 예하 제8930부대는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전시 실전적 기량 향상을 위한 ‘국가전략산업시설 기동방어훈련’을 삼성전자 반도체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실시했다. ‘기동방어’는 부대의 생존성을 보장한 가운데 미사일 방어와 지역방공 임무의 지속성을 높여 국가 중요시설과 민간지역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주한미군 F-16 전투기 추락지역인 팽성읍 노와리 47-2번지 일대 일부 농경지에서 올해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됐다.해당지역 농민들을 더욱 애타게 하는 것은 외교부와 주한미군, 평택시 어느 누구도 영농과 보상 관련 앞으로의 일정을 얘기해주는 기관이 없다는 것이다. 농지에 들어가도 되는지, 농작물을 심어도 되는지, 보상 절차와 시기는 언제 이뤄질지, 온갖 잘못된 정보만 떠돌고 있을 뿐 속 시원하게 답변해주는 기관이 없어 주민들은 “우리가 어느 나라 국민인지 모르겠다”는 울분을 터트리고 있다.5월 30일 취재 결과 지난
전 국민의 애창동요 ‘노을’의 고향 평택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동요제 ‘제10회 노을동요제’가 올해는 10주년을 맞아 특집으로 열린다. 2050만원의 시상금과 출전 지원금을 내걸고 9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또 한 번 풍성한 막을 올린다. 특히 올해 노을동요제는 대회 1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1회부터 9회까지 노을동요제 대상 곡들로 구성한 특집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창작동요를 배출해 내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노을동요제’는 올해도 주옥같은 창작동요 발굴에
올해 3월 15일 정부가 발표한 300조원 규모 세계 최대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용인시 이동읍 추진계획과 맞물려 평택시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유천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지난 5월 22일 안성시에 지역구를 둔 경기도의회 의원 세 명이 모여 “안성시 개발사업을 제한하는 규제 원인인 유천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 대상에 포함해 향후 산업단지 주변 업체 입주 등 체계적 개발을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의 보도자료를 냈다.이날 경기도의회 의원사무실에서 열린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평택지역 농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농촌 인력난을 선제적으로 극복해나가고 있는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평택시의회가 나섰다.이종원 ‘평택시의회 외국인 근로자 수급 및 관리방안 연구회’ 대표의원을 비롯한 최재영, 소남영 시의원과 민간 전문가, 평택시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은 지난 5월 18일 강원도 홍천군 사례 벤치마킹을 다녀왔다.이날 벤치마킹에 앞서 참가자들은 송탄농업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진위면 하북리 ‘송탄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해 진위면과 서탄면 등 172곳의 비닐하우스 시설채소 재배농가의
SRT 수도권고속철도 수송 수요 증가에 따라 신규 고속철도 차량 도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차량기지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기지 후보지로 평택이 떠오르고 있다. SRT 운영사 ‘주식회사 SR’은 2027년까지 고속철도 차량 신규 14편성을 위해 2020년 11월 KDI 한국개발연구원 공공 예비타당성조사를 모두 마친 상태다.현재 SR은 경부선과 호남선 열차 32편성을 운영 중이며, 향후 경부선과 호남선에 14편성, 신설 노선인 남부내륙선에 5편성을 추가해 모두 51편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최근 유의동 국회의원과 홍기원
지난 5월 6일 오전 주한미군 F-16 전투기 한대가 평택시 팽성읍 노와리 47-2번지 일대 농지에 추락한 이후 주민 출입이 제한돼 노와1리 주민과 사고 지점 인근에 논밭을 둔 농민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특히 주민 피해 의견과 피해보상 절차를 논의하기 위한 대책회의가 마련될 예정이었지만 당일 언론인이 회의장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미군 관계자가 회의장에 나타나지 않아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평택시에 따르면 사고 6일째인 지난 5월 11일 오전 10시 평택시와 미군 51전투비행단, 주민 대표, 농협, 평택평화센터, 경찰 관계자 10여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