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영희특별전’, 내년 1월까지 평택호예술관평택이 낳은 위인, 지영희 선생 예술혼 담아 일제강점기와 6·25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우리 전통문화는 급격히 황폐해졌다. 특히 전통음악은 1960년대 미신타파 정책으로 인해 소멸의 위기에까지 놓였었다. 이를 염려해 자전거로 온 나라를 돌며 온갖 민속음악을 녹음기에 담아 오선지에 음표 하나하나 오롯이 남긴 ‘전통음악의
“국수, 100여년 전통방식 이어가야죠” 삼촌·조카 대 이어, 국수의 산 증인국수 반죽 소금 타는 비율 1급 비밀 이제 국수는 가까운 슈퍼에서 사다 먹는 게 일반적이지만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시장에 나간 부모님 장바구니 속에는 시장에서 직접 만든 국수 한 관, 두 관씩 들어 있는 것이 흔한 풍경이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식탁에는 맛있는 국수요리가 등장해 가
그래도 희망은 있다 경제대국 대한민국 그 눈부신 발전을 위해뼈와 살을 깎아 이 나라 경제를반석위에 올려놓은 1등공신인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한비극의 날입니다. 법은 왜 존재하는 것인가요? 도대체 법은 누구 편인가요? 남자가 세상에 태어나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불행은 무엇일까요?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일까요? 한 지붕 아래서 살을 붙이고 살던 아
1922년 12월 8일공용품 석유· 땔감 사사로이 남용민원처리, 있는 자 없는 자 구별 “振威郡 西面 松花里 張淳奎 君은 數年 前부터 西面 會計員으로 奉職하는 터인데, 石油 柴炭 等 公用品을 私用하는 等 事가 恒多하여 面民의 非難이 有할 뿐 아니라 面民 中 自家用 酒製造를 事情에 依 하여 取消申請을 하면 有力者 及 愚昧한 農民을 區別하여 處理上 遲速이 有함
선대 예인의 혼과 노고, 등재 밑바탕12월 10일, 등재 기념 축하행사 개최 진정한 선진국은 민족문화의 혼이 살아 있는 나라다. 11월 27일 농악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서 우리나라는 또 한 번 한민족의 문화가치를 세계에 인정받았다. 노동의 시름을 덜어내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이들의 ‘의식’이자 ‘놀이’였던 농악, 그 중에서도 평택농악은
“농약사 40여년, 돈보다 사람을 벌었죠”잘 자란 아이들과 착한 아내가 제일 큰 재산힘든 일 생기면 가장 먼저 찾는 동네 해결사 동네 의원이 점차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대형 병원들이 자리하듯 이젠 주변에서도 동네마다 몇 개씩 있던 ‘농약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됐다. 도농복합도시인 평택도 이젠 고작 20여개 정도에 불과하니 이는 예전에 비해 농업인
시집은 가서 가정은 이뤘는지아니면 둘이 의지하고지내는지 알 수 없지만곧 엄마가 연락이닿도록 노려할 테니엄마를 잊지 말고희망을 잃지 말고꿋꿋한 강한!내 딸들로 살아가고 있어라 보고 싶은 내 딸아… / 김연란사랑하는 내 딸 정금이 정화.매일 같이 엄마 곁에서 재잘대던 사랑하는 내 두 딸.그동안 고생했지? 너희들을 고생시켜서 미안해. 지금 엄마는 너
11월 22일 창립총회, 지역사회 변화 첫걸음상부상조 정신으로 사회적 경제 실현 추구 협동조합은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치부인 사회 불평등과 빈부격차·환경파괴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1800년대 초 유럽과 미국에서 처음 등장했다. 1920년대 도입된 우리나라의 협동조합은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점점 더 그 역할이
1932년 11월 26일평양사범학교 적화사건 이종필 등 3명평택노농협희 조직으로 세력 확장해 “경기도 평택경찰서에서는 지난 二十六일에 진위군 송탄면 지산리 리종필(振威郡 松炭面 芝山里 李鍾弼)을 검거하는 동시에 다수의 서적을 압수하고 六시 五十분차로 평택경찰서로 압송하였다는데 이어서 二十七일 오전 두시경에 평택 시내에서 돌연 청년 二명을 검거하는 동시에 가
“가족은 내 삶의 모든 것이죠” 치매 시모 돌보는 며느리, 효부상 받아활발한 사회생활로 다문화 편견 깨뜨려 서로 다른 성장환경을 극복해야 하는 일반가정과는 달리 언어·문화까지도 모든 것이 다른 다문화가정은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 이후에도 크고 작은 문제들에 부딪히게 마련이다. 때문에 다문화가정이 하나의 온전한 가족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서로 더 많은
‘지영희국악관’ 건립을 제안하며 뿌리가 썩으면 나무도 죽습니다. 역사마다 뿌리역할을 담당하는 주체는 시대마다 다양합니다. 어느 시대에는 선비가, 또 나라가 국난(國難)에 처하면 장군이 그리고 백성을 진정으로 위하고 보살피는 성군(聖君)이 나타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미래를 걸머지고 나아갈 어린이가 나라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191
1922년 11월 26일진위청년회 설립 후 2년 동안 부진회장 신찬우 부흥책 논의, 총회개최 “振威靑年會는 設立된 지 旣히 二個年餘이나 會運이 萎縮不振하든 바, 今般 當地 靑年諸氏와 會長 申贊雨氏는 復興을 策코자 來二十六日 (日曜)에 總會를 開하고 復興策을 協議한다는데, 會員은 一齊히 參席하기를 期待하며 集會場所는 平澤長老敎會堂이라더라”(동아일보 1922년
시민과 어우러진 창단연주회 ‘대성황’문화예술로 청소년의 능동적 성장도와 악기들이 그리고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닿았을 때 비로소 하모니가 만들어지며 오케스트라의 매력도 바로 거기에 있다. 지금 평택에도 아름다운 하모니를 꿈꾸며 수줍게 첫 발을 내민 학생 오케스트라가 있다. ‘한광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고 있는 장정식 한광고등학교 음악교사에게 창단연
“천연염색은 날 위한 첫 번째 여유죠” 30여년 봉사, 돌아보니 감동이 더 많아느리게 살아가는 여유, 염색 통해 배워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우리에게 천에 물들일 색을 찾고 색을 만들고 색을 입히는 ‘느림’의 과정은 어쩌면 인생을 살아가는 참다운 수행의 길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천연염색, 마음 여유 찾게 해“염색은 원하던 색이 나오지 않을 때가
오빠 저 항상 오빠들을 위해서 기도해요.제발 오빠들을한국으로 오게 해 달라고북한 사회가 변하게 해 달라고요.저의 간절한 마음이저 하늘에 닿기를 간절히 바래요 미안하고 보고 싶은 나의 오빠들에게 쓰는 편지 / 강영아큰오빠, 작은 오빠 안녕하세요.오빠들에게 존댓말을 쓰려니 어색하네요.오빠 아세요? 안녕이라 물어보는 이 순간에도 얼마나 많이 미안하고 죄스러운지&
1932년 11월 14일술 주도권으로 안성과 진위 논쟁합의에 따라 평택 누룩공장 설립 “오랫동안 문제를 거듭하던 안성(安城) 진위(振威) 양군의 연합으로 설치될 곡자제조조합(麯子製造組合)은 저간 양군 주조업자(酒造業者) 사이에 원만한 타협이 되어 (중략) 조건을 교환하여 위치 문제를 해결하고 지난 六일 양군 주조업자 중에서 선정된 설립위원 十二
고덕 동고리 구 마을회관 유쾌한 벽화평택민예총 벽화 사업, 삶의 현장 채색 국내 유명작가의 그림 한 점이 100억 원대를 넘어가는 시대다. 그래도 미술관은 멀고 화랑은 일반인들과는 무관한 곳이다. 고단한 삶은 그림을 보러 갈 마음의 여유조차 빼앗아버렸다. 그런 때 삶의 현장을 채색하고 못다 꾼 꿈으로 마을을 채워주는 마을벽화 그리기는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
“오늘보다 한 발 앞선 내일을 생각합니다”새싹채소, 재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연구팀 가동, 한발 앞선 첨단농업 선도 기업을 성장시키는 가장 큰 원동력은 모든 직원들이 명백하게 또는 암묵적으로 공유하는 가치와 신념이다. 그 가치와 신념이 무엇인가에 따라 기업은 나름대로의 색깔을 갖고 뿌리를 내리며 성장해 간다.새싹채소로 선도하는 6차 산업“2004년 경기도 광
농악은 우리 몸을 살리는 음악이다 전통문화는고리타분하고 낡고 불편한 것이 아닙니다. 전통문화는 우리 몸을 살리고 정신을 맑게 해주는 음식과 같습니다.이제 곧 평택농악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가 될 것입니다 ‘와! 드디어 해냈다!’1911년 12월 14일 어느 누구도 밟지 못한 남극점에 노르웨이 국기를 세우고 아문센이 이끄는 노르웨이 남극점 탐험대원 다섯
1924년 10월 28일진위군청 주최, 평택연무장에서1등 30원, 2등 20원, 3등 10원 “京畿道 振威郡廳에서는 去月 二十八日 午前 十時부터 平澤演武場에서 道路品評會 施賞式을 擧行하였는데, 會長 崔益夏(本郡守) 氏의 式辭로 비롯하여 審査長 工藤良三(道技師) 氏의 報告가 有한 後 來賓諸氏의 祝辭와 受賞者 代表의 答辭로 左와 如히 受賞하였다고. 一等 一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