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 중 갑상선 암은 매년 20%정도가 새로 생겨나고, 10대에서부터 60대까지 젊은 연령층에서 매우 흔하게 발견되지만, 다른 부위의 암과는 달리 적절하게 치료하면 거의 정상 수명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경과 예후가 좋으며 사망률도 낮은 편이다. 갑상선의 정의와 증세갑상선은 목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하나의 장기이다. 목 앞쪽과 아래쪽에 나비 모양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정상적인 크기일 때는 손으로 만져봐도 잘 만져지지 않는다. 갑상선에 생기는 병은 크게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병들과 갑상선 결절로 나눌 수 있으며, 대표적
평택 출신 민족운동가 안재홍은 어린 시절 포승 석정리 마을에서 한학을 공부했습니다. 이른 나이에 학습 능력이 뛰어난 안재홍을 보고 스승은 나중에 대학자가 될 것이라고 크게 칭찬했다고 합니다. 진위천과 안성천, 오성강과 평택호는 유년 시절 안재홍의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입니다. 새벽마다 고향 동네 앞산에 오른 안재홍은 남쪽 아산 음봉 이순신 장군 묘를 쳐다보며 절대 독립의 뜻을 굳건히 하기도 했습니다. 안재홍은 일제 강점기 아홉 번에 걸쳐 7년 3개월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기며 독립운동에 매진했습니다. 감옥 속에서도 절대 독립
“대화 도중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합니까?”“자신의 의견이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합니까?”“가족, 친구, 물건의 이름을 잘 말하지 못합니까?”“책, 신문, 광고 전단 등을 읽고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합니까?” 위 질문에 하나라도 ‘그렇다’고 대답했거나 요즘 부쩍 ‘그 단어가 뭐였더라?’라고 자주 생각한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말과 글의 노화를 막기 위한 언어병리학자의 조언’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책은 우리의 뇌가 어떤 특성을 가졌는지, 현재 어떤 상태에 빠져 있는지, 뇌를 활성화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Q. 2020년부터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에 2024년이 되면서 용역업체가 또다시 변경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용역업체에서 면접도 보았는데요. 알 수 없는 이유로 저를 고용 승계하지 않는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저 외의 다른 경비원들은 승계가 되었는데, 왜 저만 승계하지 않은 것인지 문의하니 뭐라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저는 고용승계가 될 수 없는 것인가요? A. ‘근로기준법’ 제23조는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그 밖의 징벌(懲罰)(이하 “부당해고등”이라
올해도 우리나라 경제는 위기다. 물가 상승, 가계부채, 무역적자 등 위기 신호가 산적해 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 못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그래도 희망의 불씨는 있다. 지난해 내내 침체해 있던 반도체 산업이 반등을 노리고 있다. 국내 수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오름세로 전환됐고, 세계 AI 인공지능 시장의 확대로 D램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반도체의 봄’이 다시 찾아올 조짐이 보이면서 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더욱 주목받는다. 중앙정부도 지난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첨단전략
대학생이 되고 처음으로 배낭여행을 간 곳에서 접한 외국 박물관과 문화유산을 통해 지금의 학예연구사라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학예사學藝士의 개념, 역할, 하는 일에 대한 정보도 모른 채 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사람, 유물을 만지는 사람이 되려면 막연히 학예연구사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현재 포천시 학예연구사로 근무 중이며, 같이 공립박물관 건립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이번 ‘평택시박물관포럼’의 주제는 흥미롭고 꼭 듣고 싶은 강연이었다. 특히 ‘산고’가 어떤 의미일지 의문이 컸다. 산고産苦는 ‘아이를 낳는 고통’인데, 이게 박물관과 무슨 관
한국인의 고독 지수는 ‘상당한 고독감’에 해당하는 78점이라고 한다. 고독감의 증가 원인으로는 개인주의 심화, 사회계층 간 대립 심화, 장기화된 경제 불황, 온라인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등이 제시되고 있다. 특히, 관계의 단절과 고립, 그리고 외로움이 자살 유발 요인으로 제시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외톨이 현상은 개인적·사회적·환경적·심리적인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이를 지원하는 방법으로는 첫째,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통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둘째는 단계별 지원 체계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눈에 보이는 것도 믿지 못하는 세상인데 어떻게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믿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인지 ‘상상한다’고 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뜬구름 잡고 있네’라고 받아친다. 상상은 허무맹랑한 것이며 믿을만한 것이 못 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상상이 정말로 허무맹랑하거나 믿지 못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아이들의 상상력은 왜 중요하게 다뤄지는 것일까?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세상은 눈에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서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다. 쉬운 예로 우리 사회
“평택시립노인요양원을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노인요양원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사회복지를 시작하다이강희(63세) 평택시립노인요양원장은 평택과 인접한 천안 신당동에서 성장했다.어린 시절 유복한 환경에도 말썽 한번 피우지 않는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는 대학 진학 후 변화했다.“좀 더 적극적인 성격으로 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양한 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친구를 많이 만들었죠”건축공학을 전공한 이강희 원장은 졸업 후 번듯한 대기업 건설사에 입사했다.“당시 롯데월드 건설 현장에서 3년간 현장기사로 근무했습니다. 한데 업무가 적성과
정부가 GTX-A 노선과 GTX-C 노선의 평택 연장을 포함한 ‘2기 GTX’ 계획을 발표하며 공식화했다.다만, GTX-A 노선과 C 노선 연장에 필요한 막대한 사업비를 지자체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정부와의 협의를 통한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정부는 1월 25일 대통령 주재로 의정부시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2기 GTX를 포함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GTX-A 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20.9㎞ 구간을, GTX-C 노선은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거쳐 아산까
평택시가 관리천 오염구간인 청북읍과 오성면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은 불발됐지만, ‘화성·평택 하천 수질오염사고’ 수습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는 오염수 처리, 방제, 복구 작업, 토양·지하수 관리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해 지난 1월 14일 경기도를 통해 행정안전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복구비 일부 최대 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그러나 지난 1월 25일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고가 긴급 수습과 지원이 필요한 재난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특별
수원고등법원이 평택시 청북읍 율북리 어연한산일반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택시의 적정 통보 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수원고등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월 26일 열린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 적정통보 처분 취소 청구 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 판결을 뒤엎고 평택시의 처분을 취소한다고 선고했다.어연한산 폐기물처리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A 모 업체가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지 않았음에도 적정 통보한 평택시의 처분이 위법하다는 취지다.이는 앞서 1심에서 수원지방법원 평택지원이 적법하다고 내린 판결과 반대되는 결과다.해당 소송
평택시 경비노동자 처우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가 지난 1월 25일 평택시의회 신관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이기형 평택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홍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위원장과 류광은·공성택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경비지회 부지회장, 한우식 평택시 주택과장 등 8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는 아파트 경비노동자들에 대한 불합리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참석자들은 특히, 2022년 말 논란이 일었던 원평동 삼성아파트 경비노동자 해고 건이 경비노동자의 복직 이후 1년 만에 재발하면서 초단기 근로계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1957년 6월 평택군 평택읍 비전리 620-5번지 현 평택우체국 자리에 ‘평택군농사교도소’ 설치로 출발했다. 1962년 4월에는 ‘농촌진흥법’ 제정 공포로 ‘평택군농촌지도소’로 명칭을 변경했다. ‘농촌진흥법’은 “농촌의 진흥개발을 위하여 필요한 시험연구, 계몽지도, 기술의 보급 및 이에 수반되는 지도자의 양성훈련을 하게 함으로써 농민의 복리증진을 기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신품종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 1970년대 초에 통일벼 계통의 신품종 육성을 본격적으로
한국 사회는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절대적 빈곤에서 벗어나 삶의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한국 사회는 과거보다 더 행복해졌을까? 이 물음에 UN, 세계행복보고서 등에서는 ‘부’ ‘GDP 국내총생산’과 같은 물질적 측정 기준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평택시 인구는 통계청 기준 2023년도 59만 명으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 높은 증가율을 보인다. 인구증가는 경제, 사회, 문화, 주거 등의 영역에서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에 맞는 행복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 이 글은 평택복지재단이 202
평택시의회가 1월 29일 시의회 2층 본회의장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등 관계 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44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월 5일까지 8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9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원회에서 30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하고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2024년도 주요 업무 보고를 청취한다. 2월 5일 제2차 본회의에서 부의 안건에 대한 의결로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이날 제1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승겸 의원이 ‘화장률 증가에 따른 평택시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하면서 후보
유의동 국회의원이 화성시 양감면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로 시작된 평택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 응급 복구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교세 30억 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지난 1월 9일 화성시 양감면의 한 사업장에서 보관 중이던 유해화학물질이 화재로 유출되면서, 당시 에틸렌디아민 등과 함께 화재수가 평택 관리천으로 유입돼 하천이 오염됐다.화성시와 평택시는 하천으로 유입된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한 정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유의동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특교세는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와 대응을 위해 활용된다.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인
김승겸 평택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이 지난 1월 29일 열린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시 화장시설 건립을 촉구했다.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화장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에 화장시설이 없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음에 따라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김승겸 위원장은 “평택시에서 부모님을 부양하는 시민들의 경우 화장장이 없기 때문에 어르신이 돌아가시게 되면 인근 지역 화장시설을 적기에 이용할 수 있을까 하는 고충이 있다”며, “대다수 시민이 상중에 경황이 없는 상황임에도 화장 시간을 맞추기
평택시가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이 체감하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평택시청년정책위원회’가 지난 1월 24일 2024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35개 사업에 대한 심의를 완료했다.평택시 청년인구는 17만 4832명으로 전체인구의 약 30%이며, 전체인구 대비 청년 비율은 수원에 이어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다.이에 따라 평택시는 청년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로 구성한 4대 추진 전략을 설정해 청년이 체감할 수 있도록 142억 원을 투입, 9개 부서에서 35개 사업을 추진한다.4대 추진 전략 중 일자리 분야는 기존 사업 외에